오타니 10호포 '쾅'…세비야-로마 유로파 결승 격돌[앵커]미국 프로야구 LA 에인절스의 오타니가 시즌 10호 홈런에 결승 타점까지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스페인 세비야는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AS로마와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맞붙게 됐습니다.해외스포츠 소식, 이승국 기자입니다.[기자]타석에 선 LA 에인절스 오타니의 배트가 시원하게 돌아갑니다.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이번 시즌 벌써 열 번째 홈런입니다.최근 두 경기 무안타 침묵을 깬 오타니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습니다.5-5로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오타니는 1루수 방면 강한 타구를 날려 내야 안타를 만들었습니다.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경기는 역전.오타니의 결승 타점으로 에인절스는 볼티모어를 6-5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스페인 세비야와 이탈리아 유벤투스.연장 전반 세비야의 천금 같은 결승골이 터집니다.토트넘에서 임대 온 브리안 힐이 왼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역시 토트넘에서 8시즌을 뛴 라멜라가 헤더로 연결했습니다.지금까지 유로파리그 결승에 6번 올라가 6번 모두 우승컵을 들었던 세비야는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결승 상대는 재작년까지 토트넘을 맡았던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AS로마.로마는 독일 레버쿠젠을 합계 스코어 1-0로 꺾었습니다.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세비야와 로마의 결승전은 다음 달 1일 열립니다.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오타니 #10호_홈런 #모리뉴 #세비야 #유로파리그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