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아니라 가스라이팅"... 서정희 향한 오은영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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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니라 가스라이팅"... 서정희 향한 오은영의 조언

sk연예기자 0 1063 0 0
방송인 서정희가 전남편 고 서세원과의 불행했던 32년 결혼생활과 유방암 투병의 뒷이야기를 고백했다. 5월 1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서정희와 어머니 장복숙 모녀가 출연하여 "내 인생 전반을 정리해보고 터닝포인트를 찾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정희는 지난 2022년 3월 유방암 진단을 받은 이후 투병을 하면서 외모가 많이 변했고 스트레스로 인하여 자존감이 낮아졌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서정희의 어머니는 투병 중임에도 사사건건 간섭하고 잔소리를 하는 서정희 때문에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살림에 능하고 꼼꼼한 성격의 서정희는 "정리가 안되면 잠도 못잔다"며, 아픈 와중에도 어머니와 딸 서동주의 옷스타일에서 살람살이까지 일일이 신경을 쓰고 일을 찾아서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한번은 무리해서 옷장을 정리하다가 수술 부위의 통증이 와서 주저앉은 적도 있다고.
 
오은영은 "서정희는 공간 안에서 과도하게 통제적이다"라고 분석하며 우려했다. 가족은 물론 본인에게도 예외없는 정리 강박은 내면의 깊은 정서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생겨난 증상일수 있다는 것. 서정희는 자신의 집 안에서만이 아니라 암투병중 외부로 여행을 나왔을때도 짐을 잔뜩 싸가지고 가서 주변을 의식하여 하루에 옷을 5번씩 갈아입기도 했다고.
 
오은영은 본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하면서 "서정희는 '매사에 나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정희는 자신을 둘러싼 세상의 선입견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어릴 때는 넉넉히 못한 유년시절에도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부잣집 딸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고, 결혼 후에도 연예인 부부라는 꼬리표 때문에 타인의 시선을 의식했다고. 서정희는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봐주지 않으니까, 왜곡된 이미지를 스스로 해명할 기회가 없었다. 결혼 후에도 그런 시선이 계속 있었다. 그래서 더 멋있게 사는 모습을 보여서 완벽하고 아름다운 가정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오은영은 "나만이 아는 나, 가까운 사람이나 다른 사람들이 아는 나는 똑같을 수 없다. 이게 차이가 적을수록 더 편안하다. 나의 진짜 모습이 세상이 생각하는 것과 다를 때, 사람은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기 위하여 발버둥을 치게 된다"고 설명하며 "서정희는 낭떠러지에서 동아줄을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존감이 손상되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특정 모습일때만 존재 가치를 느낀다. 여기서 불안으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동아줄은 양손의 수갑이 될 수도 있다"며 서정희의 '살림 집착'을 우려했다.
 
서정희의 아픔에는 불행했던 지난 결혼생활이 있었다. 서정희의 어머니는 딸이 항암 투병때보다 오히려 이혼 직후 더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의사로부터 혼자 두면 위험할 수 있다는 진단까지 받고 팔순의 나이에도 딸의 곁을 지켜야했다고.
 
서정희는 "나가라고 말을 안 하면 혼자 나갈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목이 마른데도 집밖에 있는 편의점에 물을 사러 나가지도 못하여 도움을 요청해야할 만큼,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데 두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서정희의 모친은 딸의 결혼생활을 돌아보면서 "그때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하다. 가슴이 아파서 그때의 기억을 하나도 잊을 수 없다"며 속상함과 분노를 드러냈다. 모친은 서세원이 서정희를 철저하게 통제하고 가정폭력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분노를 못이겨 집까지 찾아갔지만 서세원이 문도 열어주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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