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中企대출 1000조 육박… 파산도 역대 가장 많아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10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산을 신청한 중소기업 수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998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1000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말(716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280조원 넘게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코로나 사태 이후 2020년(804조6000억원), 2021년(886조4000억원), 2022년(953조4000억원) 등 급증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