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오염수 방류, 마지막 한 방울까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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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오염수 방류, 마지막 한 방울까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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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처리수 최후의 한 방울이 안전하게 방류될 때까지 후쿠시마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5일 그로시 사무총장은 후쿠시마현에서 어민과 원전 인근 지방자치단체장 등과의 오염과 방류 대책 평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모두 발언에서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고, 다들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그러나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마법 같은 해결책은 없다"라고 못 박았다. 

그는 "IAEA가 후쿠시마에 계속 머물면서 20년 후, 30년 후에도 계획대로 방류하는지 확인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곧이어 평의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후쿠시마 어련 회장 "일반 원전 아니라 사고 원전서 나온 오염수"

평의회가 끝난 후 노자키 데쓰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기자들에게 "우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양 방류 공사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긴장감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해양에 방류할 처리수는 일반적인 원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원전에서 나왔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라며 "그로시 사무총장도 납득한 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도 방문해 오염수 방류 시설과 오염수가 담긴 수조에서 사육하는 광어와 전복 등을 살펴봤다. 그는 7일까지 일본에 체류한 뒤 7∼9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오염수 방류 시기와 관련해 "올해 봄부터 여름께 방류한다는 방침에 변경은 없다"라며 "정부 차원의 안전성 확보와 풍평 피해(소문에 의한 피해) 대책을 확인한 뒤 구체적인 시기를 판단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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